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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 오는 날 강아지를 산책 시키기 위해서는 특별히 반려견에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. 비 오는 날 산책 전 준비물, 장소선택, 산책 전, 후 주의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.
준비물
비 오는 날 반려견 산책 시 체온 유지와 피부 보호를 위한 우비를 준비해야 합니다. 우비를 고를 때에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활동성에 편안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합니다. 또한 몸 전체를 덮을 수 있는 제품이 좋습니다. 또한 비 오는 날에는 바닥이 젖어있고 진흙과 이물들이 많을 수 있어 발을 보호하기 위해 강아지 방수 신발을 착용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.
산책 장소 정하기
비가 올 때에는 운전자의 시야가 좋지 않기 때문에 차도와 분리되어 있는 도보 경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. 지역에 따라 홍수나 과도한 흙이 많은 곳은 안전을 위협할 수 있으니 피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. 또한 새로운 산책로는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에게 익숙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평소 익숙한 강아지에게 친숙한 산책 루트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.
산책 시 주의사항
비 오는 날 강아지를 잡고 있는 리드줄이 습한 환경으로 인해 평소보다 미끄러워 손에서 쉽게 놓칠 수 있으니 단단하고 마찰력이 있는 가죽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 또한 비 오는 날엔 날이 흐리고 비로 인해 가시성이 떨어지므로 가죽끈이나 강아지 우비 혹은 하네스에 반사 소재가 있는 제품을 선택해 주세요. 익숙하지 않은 산책으로 인해 강아지가 흥분하거나 두려움을 느끼게 되면 순간적으로 뛰어나갈 수 있으니 산책 중엔 목줄을 놓치지 않도록 꽉 잡아주세요.
비가 오는 날씨라도 강아지와 주인 모두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. 산책 중 휴식하면서 마실 수 있도록 산책용 물병이나 물그릇을 준비해 주시고 신선한 물과 함께 산책 중간중간 물을 급여해 주세요. 또한 화창한 날씨만큼 강아지가 비 오는 날 산책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. 비 오는 날 산책 시에는 평소바다 다양한 냄새들이 나고, 호기심이 많은 강아지들은 냄새를 맡기 위해 자주 멈출 수 있습니다. 강아지들의 호기심 해소를 위해 인내심을 갖고 충분히 시간을 갖고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.
또한 산책시 체온이 떨어져 몸을 떨거나, 산책을 거부하는 등 불편한 기색을 보이는 징후가 보이면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권장드립니다. 일부 강아지들에게는 비가 오는 특수한 상황에서의 익숙하지 않은 산책이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. 또한 노령견이나 질병이 있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사태에서는 비 오는 날 산책을 피해 주시기 바랍니다.
산책 후 주의사항
비 오는 날 산책을 마친 후에는 충분한 시간을 들여 반려견을 따뜻한 바람으로 건조해주세요. 마른 수건으로 아랫배, 귀에 특별히 신경 써서 말려주세요. 또한 산책 후에는 깨끗한 수건으로 발에 묻은 진흙 및 이물질, 발바닥에 자극이 될만한 것들을 깨끗하게 닦아주세요. 드라이기를 통해 말릴 때 너무 뜨거운 바람이 반려견의 피부에 너무 가까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.
비 오는날 산책 후에는 감기와 같은 질병, 몸의 불편함의 징후가 없는지 관찰해 주세요. 호흡기 감염 또는 기타 건강 문제를 나타낼 수 있는 기침, 재채기, 무기력, 식욕 저하 등 행동 변화가 발견된다면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위에서 말씀드린 내용들만 잘 지킨다면 비 오는 날에도 반려견과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. 다만 비 오는 날엔 반려견의 행동에 더욱 신경 써주셔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.